말벗·외출동행·가사서비스등 중복이용 가능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오는 2020년부터 분산된 노인돌봄서비스를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확대해 실시한다.
9일 구에 따르면 그동안에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안부확인, 말벗지원), 노인돌봄종합서비스(신변활동지원), 단기가사서비스, 기타서비스 등 4종류의 돌봄서비스의 중복 지원이 불가했지만, 이번에 새로 실시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기존 중복지원이 금지된 개별 서비스들을 통합해 안부확인, 사회참여 활동지원, 외출동행 등의 노인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1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성내종합사회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은 오는 2020년 1월~12월31일 1년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노인돌봄서비스를 이용 중인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오는 2020년에도 계속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안정적인 사업 운영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 신청은 2020년 3월부터 동주민센터에서 받을 예정이다. 신규 대상자는 담당자와의 개별 상담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정도에 따라 구체적인 서비스의 내용과 시간이 결정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사업 시행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조기에 정착돼 많은 노인들이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민원안내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20년에 실시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어르신아동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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