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성평등기금 지원 단체 모집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2-04 16: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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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노인 대상 성평등 인식확산 교육. (사진제공=서대문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올해 성평등기금 지원을 위해 지역내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사업을 공모한다.

4일 구에 따르면 지원자격은 지역내 관련 단체를 포함해 비영리 법인, 기관, 5인 이상 커뮤니티다.

지원 분야는 ▲함께하는 성평등 문화 확산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구현 ▲일자리 환경 조성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 ▲위기 가정 및 여성 역량 강화와 폭력 예방을 위한 사업이다.

신청 희망 기관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단체(법인) 현황 양식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구청 2층 여성가족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단, 1개 단체가 1개 사업만을 신청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의 경우에는 고유번호증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어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구 성평등위원회가 사업목적과 지원사업의 적정성, 사업 수행 능력, 사업 실현성, 예산 적정성과 자기부담 능력 등을 심의해 지원사업과 금액을 정한다.

특히 심의 때 신청기관 담당자가 참석해 사업계획을 설명해야 한다.

아울러 총사업비는 3500만원으로, 최정 선정된 사업별 800만원 범위 이내에서 지원이 이뤄지며, 사업기간은 오는 3월 약정체결일부터 10월15일까지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기금 지원사업 공모에 많은 기관·단체·커뮤니티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해 ▲노인 대상 성평등 인식확산 ▲미혼양육모 자립을 위한 재활용 공예 ▲취약 주거환경의 저소득 홀몸노인 가구와 1인 여성 청년가구 안전망 구축 ▲가정폭력 예방과 대응 ▲여성발달장애인의 자기개발 ▲취학 전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의 일·가정 양립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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