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입원 격리 환자 420명 '역대 최대'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6-14 16: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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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달 들어 13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입원치료 중인 격리 환자는 최대치를 경신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4시간 동안 12명 늘었다.

이 가운데 1명은 지난 12일 확진됐으나, 뒤늦게 이번에 집계됐고 나머지 11명은 13일에 확진됐다.

서울의 일간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의 30명에 비해 줄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의 확진 건수는 각각 14, 20, 15, 14, 27, 29, 16, 17, 14, 19, 25, 30, 11명을 기록했다. 

 

아울러 서울의 누계 확진자 수는 1113명으로 늘었다.

첫 환자가 지난 1월24일 확진된 이후 이달 8일 1000명선에 도달하기까지 137일이 걸렸는데, 이후 불과 닷새 만에 100여명이 불어난 것이다.

이와 함께 병원에 입원해 치료 받고 있는 격리 중인 환자도 이날 오전 0시 기준 420명으로 전날의 408명을 넘어섰다.

서울의 격리 중인 환자는 지난 4월8일 405명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였으나, 5월7일 이후 다시 증가세를 이어가다 13일 역대 최대치를 찍은 데 이어 이날 기록을 새로 썼다.

한편, 서울의 확진 환자 가운데 누계 사망자는 4명이며,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6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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