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어린이집 연장·대체교사 배치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2-20 17: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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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가 오는 3월부터 개편되는 어린이집 보육지원체계에 맞춰 어린이와 교사, 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번 보육체계 개편 내용에 따르면 보육시간을 기본보육시간(오전 9시~오후 4시)과 연장보육시간(오후 4시~7시30분)으로 구분하고 오후 4시까지 기본보육시간에는 현행 담임교사가 보육하며, 오후 4시~7시30분의 연장보육시간에는 연장보육 전담교사가 배치돼 보육을 담당하게 된다.

이 같은 개편으로 인해 담임교사의 보육시간을 줄이고 맞벌이 부모는 예전보다 더 편한 마음으로 아이를 맡길 수 있어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연가 사용, 보수교육 참석 등의 보육 공백 발생시 어린이집에서 직접 채용한 대체교사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담임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줄고 휴게시간과 수업준비 시간이 확보됨에 따라 근무여건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어린이집에서는 아동의 등·하원 시간을 자동으로 확인하는 자동전자출결시스템을 설치해야 하며, 영·유아 가정에는 아이들의 등·하원 정보가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통보되는 등·하원시간 안심 알리미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집 교사의 근무여건 개선과 아동의 보육서비스 질 향상으로 아동이 건강하고 즐겁게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정착돼 오는 3월 개편되는 보육지원체계가 잘 자리잡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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