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최진우 기자] 충남 서산시는 어린이 안전을 위한 폐쇄회로(CC)TV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은 어린이 놀이시설 거동수상자 침입·배회, 화재·연기 등의 ‘영상분석기능’과 비명, 유리창 파손음, 급브레이크 소리 등을 자동 감지하는 ‘이상음원분석기능’으로 사건 발생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실시간 관제가 용이하도록 사건 방향으로 CCTV가 자동으로 돌아가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것이다.

시는 충남도에서 새롭게 추진한 ‘공공 어린이 놀이시설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해 적극 참여해 확보한 도비 2억원과 올해 시비 2억원을 추가 반영해 지역내 공공 어린이 놀이시설 23곳에 지능형 CCTV 25대, 이상음원감지시스템 23대 신규설치 및 기능개선을 완료했다.

이석봉 공보전산담당관은 “이번 도비 확보와 추경을 통해 구축한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지역내 공공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사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이외에도 터미널 주변 지능형 CCTV 설치 등의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안전통합센터는 관제요원과 경찰관이 24시간으로 실시간 관제 수행을 통해 안전 위협요소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CCTV를 통해 수집된 영상을 납치 및 유괴사건 등의 신속한 범인 검거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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