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신중년 사회공헌' 일자리사업 추진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2-19 17: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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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가 사회공헌을 통해 인생2막을 보람있게 보내려는 신중년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7일 올해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사회적협동조합 일터와사람들'과 약정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측은 이번 약정에 사회공헌 사업 지원에 대한 권리·의무를 규정하고 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달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서 국비를 확보해 추진되는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은 만 50세 이상~70세 미만 구 주민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및 비영리단체 등에서 지식과 경력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이번 사업에 참여할 기관 및 40명의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자격은 해당 분야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거나 국가·공인자격을 취득한 사람이며, 참여기관 자격은 지역내 비영리법인 및 단체,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공공기관 등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관은 사회적협동조합 일터와 사람들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현 구청장은 "신중년의 경험을 살리고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를 할 수 있도록 이번 약정 체결을 계기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돼 신중년 퇴직인력의 사회 참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구는 앞으로도 일자리시장 재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중년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확대해 신중년 제2의 행복감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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