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월곶면 한강문예창고 조성 추진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23 16: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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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찬식 기자] 경기 김포시는 경기도의 ‘2020년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하고 오는 4월부터 월곶면에 한강문예창고를 본격 조성한다고 밝혔다.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은 유휴 및 폐공간을 문화적으로 재생해 지역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지역내 기능을 잃고 방치돼 있는 유휴창고를 활용해 이같이 조성함으로써 북부권역의 지역적 격차 해소와 균등한 문화혜택 제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한강문예창고는 전문예술 작가가 일정기간 상주하면서 작품 창작활동과 예술교육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전문예술형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2021년 상반기 중으로 개관하며, 연면적 165.6㎡에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는 전시·교육 및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공간과 작가 및 기획자들의 연구와 창작활동이 이뤄지는 레지던시(residency)형 입주공간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한강문예창고가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과 작가가 예술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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