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공적지원안 마련도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중구가 복지도시를 구축하는 데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구는 최근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0년 희망복지 지원단 업무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재 4개동에 설치된 ‘맞춤형 복지팀’을 올 하반기까지 12개 모든 동에 추가 설치하고 희망복지지원단 업무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는 ▲긴급복지사업 ▲통합사례관리사업 ▲이웃돕기 및 자원 발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푸드마켓·뱅크 사업 등 복지 전반에 대해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내용을 전달하고, 동 담당자들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점차 확대되는 공동모금회 연합모금 사업과 관련해 인천공동모금회 지역연계사업 사업 담당자를 초빙해 2020년 변화되는 시스템 관련 전달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한편 구는 지난 14일 공공 및 민간 대표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2회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부양의무자에 대한 보장 비용 징수 관련 심의를 실시해 저소득층에 대한 공적 지원방안을 마련했으며, 2020년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계획 및 2020년 자활사업 운영 계획 등을 보고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올해부터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8기 대표협의체 위원들의 첫 대면회의로 민간공동위원장을 맡은 이계윤 위원장과 위원들이 2020년 협의체 사업에 대해 논의하며 중구 지역사회보장 발전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홍인성 구청장은 “동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주민들이 제일 처음 만나는 중구의 얼굴이며, 성공적인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직원들이 철저히 준비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며 “지역사회보장 대표위원들은 지역과 구민이 원하는 복지 실현을 위해 항상 귀를 기울이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애써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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