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농식품 바우처' 민관 협의체 구성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9-23 16: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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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최복규 기자]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충남 청양군이 지난 22일 성공 추진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날 구성된 협의체에는 10개 읍ㆍ면 협의회 대표와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 로컬푸드협동조합, 농·축협 하나로마트 관계자, 군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농식품 바우처는 저소득계층의 건강 악화와 의료비 등 사회비용 증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수단이며, 신선식품 지원으로 건강 유지를 도모하는 복지정책이다.

군은 사업비 1억7000만원을 투자해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군내 취약계층이 품질 좋은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전자카드 형태의 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다.

수혜대상은 중위소득 50% 이내 1250여가정이며 1인 가구 월 4만원, 2인 가구 5만7000원, 3인 가구 6만9000원, 4인 가구 8만원을 지원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혜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 우수 농식품 소비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매월 1회 ‘함께 장보는 동행의 날’ 지정 ▲‘찾아가는 장터 운영’ 등 고령 노인과 거동불편자를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논의했다.

김돈곤 군수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취약계층의 신선식품 접근성을 높여 건강권을 확보하는 등 먹거리 정의를 실현하는 정책”이라며 “모두가 힘을 모아 주변의 어려운 분들이 좀 더 편하게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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