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치매의 환자수를 약 7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영암군은 65세 이상 인구수 1만8047명 중 추정 치매 환자수는 1655명으로 치매 유병률 12.11%를 차지하고 있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치매 조기검진은 1단계 '인지기능 감퇴'를 선별하고 인지 저하로 판단될 경우 치매안심센터에서 2단계 '진단검사'를 통해 경도인지장애나 치매 유무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진단검사 결과 치매 의심자는 협약병원과 연계해 혈액, 뇌 영상 촬영(CT) 등 3단계 감별검사를 추가로 진행하며 검사 비용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전액 지원한다.
한편 영암군보건소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군민을 위해서 치매전문요원들이 직접 경로당을 찾아가 검사를 실시하는 ‘찾아가는 치매검진’ 서비스와 치매노인을 위해 사례관리, 치매치료비 지원, 조호물품제공,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이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 중증화 방지 및 가족의 부양 부담을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국선 영암군보건소장은 “군민이 더욱 가까운 곳에서 치매검진을 받고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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