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올해 자활센터 사업성과보고회 개최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2-16 16: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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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최근 이화여대 이삼봉홀에서 열린 '2019년 서대문지역자활센터 사업성과 보고회'에서 한 편의 체험수기가 자활근로 주민 등 20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구 자활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주민의 자립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보고회는 우수 자활인 및 자활 성공자 표창, 현장연구보고서 발표, 자활체험수기 우수작 시상과 수기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체험수기 발표에 나선 김 모씨는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막막한 상황에다 대인관계에도 자신이 없던 자신이 자활사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과 청소 실습에 참여하며 자신감을 회복했고 이제는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계획을 세우며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씨는 “현재 고궁안내가이드와 문화체험해설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강의를 듣고 있고 앞으로 동화구연강사 자격을 취득해 아이들에게 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자활사업에 참여해 얻게 된 삶에 대한 용기와 의지로 더 크고 보람된 일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구에서는 올해 지역자활센터를 통한 자활사업 참여자가 지난해 대비 100여명 증가했으며, 취업 성공자도 2018년보다 3배 늘었다.

이와 함께 조경기능사, 한식조리사, 요양보호사 등 국가 및 민간 자격증도 전년 대비 42% 증가한 66명이 취득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탈 수급을 위한 자립 지원을 위해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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