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억 들여 1359가구 건립
인허가절차 돌입··· 내년 착수
[아산=박명수 기자] 민간주도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충남 아산시 모종2지구 도시개발사업 인허가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아산시는 지난 2016년 시 최초 환지방식 민간 도시개발사업인 모종풍기지구의 성공적인 준공에 이어 인접 모종지역 중 개발수요가 높은 구역에 민간의 사업제안을 받아 순차적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모종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모종동 203번지 일원으로 새로 이전한 신리초등학교와 아산소방서가 사업구역과 인접해 위치하고 있으며, 사업비 516억원, 총 면적 20만3357㎡ 규모로 1359가구(3122명)를 수용할 계획이다.
사업지구내 토지이용계획을 살펴보면 공동주택 25.1%, 단독주택 8.1%, 준주거 12.1%, 기반시설 54.7%로 조성할 계획이며, 특히 신리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보도(2.5~3.0m) 및 공공공지(5m)를 확보해 쾌적한 보행 구간을 마련했다.
2017년 민간의 사업제안을 시작한 모종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이달 4일 충남도에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 수립을 요청했으며, 이후 행정절차 진행을 통해 2020년에 이르면 개발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방효찬 시 개발정책과장은 “이미 조성 완료된 모종·풍기지구 도시개발사업과 함께 모종2지구의 본격적인 추진은 아산IC 진입로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개발압력이 높은 모종동 일원의 향후 예정인 도시개발사업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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