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미래통합당 노원갑 지역 전ㆍ현직 구의원과 핵심당원 70명이 이노근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오후 3시 조종만 전 당협위원장, 신해두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노원지회장, 장진수 전 재향군인회장, 전ㆍ현직 구의원과 핵심당원 70명은 이노근 예비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전·현직 구의원들은 “불법정치자금 수수로 국회의원 임기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신 분이 유권자들이 과거를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10여년 만에 갑자기 나타나 당원과 유권자들에게 다시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은 유권자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코로나19의 불안감도 잊고 이렇게 자발적으로 많이 모였다. 당이 가장 어려울 때 2016년 12월 탈당했다가 2019년 입당하여 후보로 나서는 것은 그동안 당을 지켜온 사람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강력히 성토했다.

이노근 예비후보는 “깨끗하고, 한결같이 당을 지켜왔고, 노원의 자산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일 잘하는 후보이기 때문에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갑 지역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노근 전 의원과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현경병 전 의원이 경선에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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