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9월9일부터 23일까지 서해안안전체험관 수탁자를 공개모집한 결과 2개의 기관이 접수됐으며,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김현경 부시장(위원장)을 포함해 관련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 8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제출된 자료를 심도 있게 검토·심의한 결과 한서대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수탁자로 선정된 한서대학교는 이달 중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1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3년간 위탁운영을 맡게 된다.
서해안안전체험관은 2015년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서산시가 선정돼 국·도비 등 외부재원 13여억원을 포함해 총 58억원을 투입해 추진되고 있다.
시에서는 충남도 경관위원회 심의, 기본 및 실시설계, 토지매입 등의 절차를 거쳐 2017년 12월 착공해 지난 6월 말 완공했으며, 1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면적 1293㎡, 지상 1층 규모로 잠홍동 일원에 조성된 서해안 안전체험관에서는 ▲생활안전교육 ▲화재안전교육 ▲교통안전교육 ▲응급처치교육 ▲수상안전교육 ▲지진안전교육 ▲영유아안전체험 등 각종 안전사고와 관련된 종합적 교육과 체험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체험관 외부에는 자전거와 완강기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단체·가족 단위의 체험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경 부시장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체험중심의 교육으로 어릴때부터 안전의식을 생활화 하여 더 안전한 서산이 될 수 있도록 한서대학교에서 운영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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