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 vs 고막남친 케빈오... 테리우스 형제의 외모 승자는?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28 19: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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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팬클럽 사이트 캡쳐)

'테리우스 형제'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그룹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과 싱어송라이터 케빈오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최정훈과 케빈오는 음악성 못지않은 훈남 외모로 인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잔나비 최정훈 vs 고막남친 케빈오, 테리우스 형제의 외모 승자는?'이란 게시물이 색다른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최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잔나비와 케빈오가 출연해 불금의 희열을 선사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 스물여섯 번째 목소리 주인공 밴드 잔나비가 출연했다. 잔나비는 첫 곡으로 작년 3월에 발매한 정규앨범 ‘전설’의 첫 번째 트랙인 ‘나의 기쁨 나의 노래’를 열창했다.

MC 유희열은 “잔나비를 자주 봤지만 오늘은 만화 속 주인공 같다. 최정훈은 순정만화의 테리우스 같은 느낌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최정훈은 “동영상 사이트에 달린 댓글을 모니터 하는데 ‘살 더 빠진 유희열’이라는 얘기를 조금 더 많이 듣는다”며 웃었다.

이번 주 잔나비가 선택한 곡은 1986년에 발매된 산울림의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이 곡은 산울림의 김창완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1987년 흥행작인 하이틴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의 OST 이기도 한 노래이다.

잔나비의 무대에 이어 매력적인 목소리의 소유자 케빈오가 ‘슈퍼밴드’ 출연 당시 편곡 버전으로 선보였던 한영애의 ‘누구 없소’로 등장했다. ‘슈퍼밴드’에서 함께 무대를 꾸몄던 첼리스트 박찬영의 수준급 첼로 연주와 케빈오의 감성적인 음색이 어우러져 프로페셔널한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케빈오는 지난 2월 신곡 ‘Anytime, Anywhere’를 발매했다. 이 곡은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당신과 함께 하겠다는, 지친 누군가를 위한 다정한 응원, 따뜻한 고백을 노래한 곡으로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어지는 라이브 무대에서는 케빈오만의 부드러운 음색과 위로가 돋보이는 가사로 듣는 이의 마음에 색다른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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