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옥 전남체육회 행정지원처장(출처=전남 도체육회) |
전라남도에 퇴임한 고위직 인사가 전남도체육회 임원으로 선임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라남도에서 파견됐던 전남체육회 행정지원처장이 이번 정기인사에 따라 전남도로 복귀되면서, 전남체육회는 지난해 말 전남도에서 퇴임한 안병옥 전 도민안전실장으로 자리를 채웠다.
특히 전남체육회는 오는 6월로 예정된 체육회 법인화 등의 업무를 배경으로 설명했지만, 결국 전남도 고위 간부끼리 자리를 맞바꾼 모양이어서 민선체육회취지를 민망하게 한 인사라는 논란이 불가피하게 됐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는 4일, 고재영 전 행정지원처장의 후임으로 안병옥 전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도체육회는 제31차 이사회를 통해 안병옥 신임 사무처장 임명 동의(안)을 의결했고 이날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광주 출신인 안병옥 신임 행정지원처장은 1988년 나주시청을 시작으로 F1대회조직위원회 기획부장, 강진군 부군수,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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