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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청두 간 우호 교류 강화 방안 논의행사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의회) |
의회 접견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해권 의장을 비롯해 이선옥 제1부의장, 임춘원 의회운영위원장, 김대중 건설교통위원장, 박찬훈 의회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3년 10월 인천시와 청두시 간 우호 도시 협약 체결 이후 지난해 4월 유정복 인천시장의 청두시 방문에 따른 답방 형태로 이뤄졌으며 왕펑차오 청두시장 등 11명의 대표단이 인천시와 인천시의회를 방문했다.
인구 약 2천119만 명의 중국 서부에 위치한 청두시는 바이오의약 산업기지와 두 개의 국제공항, 중국-유럽 철도역을 보유하고 있어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인천경제자유구역 등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과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날 왕펑차오(王凤朝) 청두시장은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한 청두시와 인천시가 앞으로도 서로의 장점을 교류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오늘 인천시의회와의 만남이 양 도시 발전의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해권 의장은 “인천과 청두시는 우호 도시 협정 체결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 중”이라며 “바이오, 물류, 스마트시티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뿐 아니라 양 도시는 문화와 역사적 가치 측면에서도 유사한 배경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 교류와 관광 활성화에 대한 협력 가능성도 풍부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의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천시의회 차원에서도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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