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비용 약 3분의 1 절감 가능한 구조 이지모바일에서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 채비와 함께 제휴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통신 서비스와 함께 전기차 충전 시 사용할 수 있는 채비 크레딧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일반적으로 전기차 1회 충전 시 약 15,000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이지모바일은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매달 5,000원의 채비 충전 크레딧을 지원해 충전 비용을 약 3분의 1 수준까지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크레딧은 전국 채비 충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잔여 크레딧과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요금제는 총 8종으로 구성되며, 약정 기간에 따라 지원 방식이 다르다. 12개월 약정 요금제는 월 5,000원의 채비 크레딧이 12개월간 제공되어 총 6만 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18개월 약정 요금제는 월 3,000원씩 18개월간 제공된 뒤, 추가로 6,000원이 한 차례 더 지급된다. 두 요금제 모두 결과적으로 동일한 금액의 크레딧이 제공된다.

크레딧은 충전 시 자동으로 차감되며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채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 내역과 충전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이 요금제는 기본 통신 서비스와 부가 혜택을 함께 포함하고 있다. 데이터 및 음성 제공은 물론, 밀리의 서재 무료 정기 구독, 데이터쉐어링, 유심 배송, 상품권 제공 등의 혜택이 함께 적용된다.

이지모바일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 채비와 제휴를 통해, 통신과 충전을 결합한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맞춤형 제휴 모델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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