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지역순환경제’모범 영국 프레스턴시와 우호 협약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5-04 10: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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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투자·일자리 창출 모범 도시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동노력
▲ 영암군 관계자가 지난 4월 27일 영국 프레스턴시를 방문해 매튜 브라운 프레스턴시의회의장과 결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전 세계 ‘지역순환경제’로 이름 높은 영국 프레스턴시와 지난 4월 27일 우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5박8일 일정으로 영국 프레스턴사와 이탈리아 볼로냐시 등 선진지 벤치마킹에 나선 영암군 방문단은, 이날 프레스턴시를 먼저 방문해 매튜 브라운 프레스턴시의회의장과 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이외에도 센트럴랭커셔대학에서 ‘프레스턴 모델’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인구 15만의 영국 프레스턴시는, 생산-투자-일자리로 이어지는 ‘지역순환경제’모범.
제조업 침체로 쇠퇴해 가던 지역을 공동체 자산 구축 전략으로 되살려낸 도시로 ‘프레스턴 모델’이라는 명칭과 함께 전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유럽권 국가의 도시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영암군은, 이번 협약으로 상호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을 하기로 했다.

 

볼로냐 시에서는 문화창의스타트업, 농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집약한 ‘피코 이블리 월드’를 방문하는 등 사회적경제와 지역순환경제 노하우를 배우기도 했다.

영암군 방문단 관계자는 “프레스턴과 볼로냐에서 배운 노하우와 세계 지역 간의 튼튼한 연대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일구는 ‘영암형 지역경제 모델’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영암군의 국제교류를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에서 유럽까지 확장한 것도 이번 방문의 큰 의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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