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제20회 인천 미래 포럼’ 성료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29 12:39:1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미래포럼, 지역문제 발굴 제안·정책 반영 목표 다양한 주제 다뤄

 ‘제20회 인천 미래 포럼’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찬식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가 28일 교수회관에서 개최한 ‘제20회 인천 미래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국가 공공 의료정책 방향에 따른 지방정부의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인천대 정책대학원 석사총동문회(회장 권덕진)가 주최하고 인천 미래 포럼(회장 심현빈), 인천대 정책대학원 석사과정, 인천의료원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 공공의료 정책은 물론 인천지역의 현안 사항으로 떠오른 인천대 의대설립, 인천지역의 공공의료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정책 방향을 제시해 인천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인천 미래 포럼 심현빈 회장, 인천대 정책대학원 권덕진 석사총동문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이준한 정책대학원장의 격려사, 유정복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의 영상축사 등이 이어졌다.  

 

국립중앙의료원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유원섭 센터장이 ‘국가 공공 의료정책 방향에 따른 지방정부의 과제’라는 주제 발제를,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이 좌장을 맡아 장성숙 인천시의원,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김동원 인천대공공의대설립단 단장,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의 토론이 진행됐다.  

 

발제에서 유원섭 센터장은 ‘필수 의료 기피’, ‘지역의료 약화’ 문제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정책적 방안이 제안됐으나 주민 건강과 보건의료를 책임지는 역할과 기능에 관한 내용이 미흡하다며 중앙정부가 지역 특성을 세밀하게 다루긴 어렵기 때문에 지자체 차원의 정책 추진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혁신적인 대안 마련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장성숙 인천시의원은 인천시장의 제2의료원 건립, 감염병 전담 병원 및 영종도 국립대병원 유치, 국립공공의대 유치 등 공공의료 관련 공약이 2년째 가시적 성과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공약사항 추진과 함께 전문성을 갖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전담 조직 확장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인천을 치료 가능 사망율이 높고 의사 수와 공공병원 설치율 모두 전국 평균 이하인 취악의 의료취약지라고 말하며 공공의료를 책임질 의사 인력 양성과 권역 책임의료기관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공의과대학 설치가 필요하고 인천대학교에 공공의대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원 인천대 공공의대설립추진단장은 공공분야에서 사적 이익만을 추구한다면 공공재는 아무도 돌보지 않는 공유지 비극 같은 현상이 발생하므로 정부가 적극 개입해야 하며 의대 정원 증원뿐만 아니라 필수 의료 및 지역의료 복무를 의무화한 공공의대 설립이 실질적 해결 방안이라고 역설했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시 공공보건의료 제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책임의료기관 협력사업 분야 확대, 공공보건의료 협력 지원 체계 등에 대한 시 차원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이날 포럼에서 제기된 여러 가지 의견들을 잘 검토해 시 차원에서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