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韓-日 도시디자인 교류··· 産團 재생 모색

박병상 기자 / pb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15 11:30:1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구미=박병상 기자]경북 구미시가 지난 13일 구미코에서 열린 ‘2025 한ㆍ일 도시디자인 전문가 교류회’에 참여해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현황을 소개하고, 문화융합형 산단 조성을 위한 발전 전략을 국내ㆍ외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이번 교류회는 (사)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이 주최했으며, 행사에 앞서 전문가들은 구미1국가산업단지내 방림 부지를 현장 답사하며 노후화된 산단의 구조적 문제와 재생 필요성을 공유했다.

답사 이후 열린 포럼에서는 ‘산업도시에서 디자인ㆍ문화도시로’를 주제로 산업단지의 공간 재편, 문화 인프라 결합 방안, 지속가능한 도시디자인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됐다.

이기옥 중앙대 교수를 비롯해 일본 공학원대학교 쿠라타 나오미치 명예교수, 요코하마대학교 쿠니요시 나오유키 석좌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해 한국과 일본의 산단 재생 사례와 도시디자인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도시건축 전문가 6인이 참여한 토론에서는 실질적인 정책방향과 실행 과제들이 오갔다.

이번 교류회는 시가 추진 중인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국제적 시각을 접목시키고, 노후 산단의 한계를 창의적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문화선도산단 랜드마크 사업지로 주목받고 있는 방림 부지의 가치와 가능성을 국내ㆍ외 전문가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