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백종원 타운' 조성사업 급물살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6-23 11: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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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국토부 사업에 선정
110억 확보… 강진읍시장·오감통 2곳서 추진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110억원 규모의 ‘2024년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은 전국의 인구소멸위기 지역을 대상으로 민간기업의 전문적인 능력과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생활 인구 증가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을 살리는 사업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ㆍ도비 60억원이 지원된다.

군은 외식업 전문기업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잡고 ‘남도 맛 1번지 강진음식타운 조성’으로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강진원 군수가 약속한 ‘백종원 타운’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정된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은 외식업 전문기업 ㈜더본코리아와의 협력으로 강진읍시장과 오감통에 강진군 농수산물을 활용한 외식업 특성화 시설과 야외 취식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야외 공연과 강진군 대표 음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교육 및 외식업체 컨설팅 등을 전담할 남도음식사관학교(외식산업개발원) 신축과 강진군 특화 메뉴 및 각종 축제와 다양한 행사 개발로 관광객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까지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대내외적인 홍보ㆍ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누린다는 전략이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강진군 상권 중심지인 강진읍시장과 오감통에 ㈜더본코리아의 외식업 전문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맛의 1번지 강진 도약의 강력한 추진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강진군 외식업 업그레이드와 함께 각종 일자리 제공과 강진군 축제, 푸소, 한정식 등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생활 인구가 늘어나 지방소멸위기 극복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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