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24일 대구면 청자촌 축제현장에서 ‘향우와 함께하는 청자의 밤’ 만찬 행사를 주재하고 있다. / 강진군 제공 |
[강진=정찬남 기자] 제52회 강진 청자축제가 지난 23일 개막한 가운데 24일에는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축제현장에서 ‘향우와 함께하는 청자의 밤’ 만찬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고향을 방문하는 향우를 위한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개막식에 참여한 출향인과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김승남 국회의원,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19개 향우회 460여 명이 참석해 친교 시간을 갖는 공식행사로 진행됐다.
강진청자축제에서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향우들은 “작년 첫 겨울 청자축제 이후 올해 열리는 날을 기다렸다”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전남도청 강진군향우회는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강진군민장학재단에 100만 원을 기탁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참석한 한 향우는 “고향을 방문해 반가운 향우들을 한자리에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출향인들을 서로 마주할 수 있는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용수 재경강진군향우회장은 “내 고향 강진은 올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며 “올해에도 반값 가족여행 강진 및 강진 고향사랑기부제 등 군정 홍보에 뜻을 모으자.”고 의지를 내비쳤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고향을 향한 애정으로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강진군은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고향이 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큰 비전을 이루기 위해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선포해 이번 축제부터 추진 중이다. 향우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며 “향우의 애향심과 군민의 열망으로 전 국민이 방문하는 강진의 기적을 함께 열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강진 청자축제장을 방문한 향우들은 개막식에 참석한 후 강진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1박 2일의 일정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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