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장영채 기자] 전남 장흥군은 최근 장흥 친정 무산김의 유럽 수출 활성화를 위해 장흥군 소재 조미김 가공업체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장흥 무산김의 유럽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과 가공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친환경 김’으로서 군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 수립과 홍보 등의 내용도 회의안건에 포함됐다.
군은 현재 해조류에 대해 관심이 낮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세계 최대 규모의 ASC-MSC 인증을 취득한 친환경 김을 전략 상품으로 선보이며, 친환경 이미지와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참석자들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장흥 무산김의 유럽 진출 활동을 본격화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군은 2024년도 공모에 선정된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사업과 연계해 지역내 4개 김 수출 업체가 이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 SEA FOOD EXPO GLOBAL 전시회 참관 및 수출 상담, 현지 시장조사를 병행했다.
유럽 시장의 진출과 ‘노벨 문학도시’인 군의 문학적 가치 홍보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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