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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중앙시장 복합편의시설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장 '모일장' 조감도. |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가 용인중앙시장 환경 개선을 위한 복합편의시설 건립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시는 ‘용인중앙시장 복합편의시설 건립사업’ 간이 설계공모 결과 오오오에이 건축사사무소(대표 엄선희)가 출품한 ‘모일장(場)’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별빛마당 야시장과 5일장이 열리는 용인중앙시장 내 노후 공중화장실을 재건축하고 공동폐기물집하장을 조성해 시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당선작 ‘모일장’은 시장 내부 보행 동선과 복합편의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저층부를 개방형 공간으로 계획해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머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공동폐기물집하장과 공중화장실은 각각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인 동선으로 배치해 사업 목적을 충실히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특히 5일장과 야시장이 열리는 시장 특성을 고려해 상인들의 영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이용 편의성을 높인 공간 계획을 높이 평가했다.
시는 이번 공모에 공공건축물 설계공모 개선방안을 적용해 심사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본 심사위원 10명과 예비 심사위원 3명 등 총 13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블라인드 발표 방식을 도입해 설계안 자체의 완성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 종료 후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0%가 심사 운영 방식이 투명하고 공정했다고 평가했으며, 향후 용인시가 주관하는 설계공모에 재참여하겠다는 응답도 80%에 달했다.
복합편의시설 건립에는 총 48억원이 투입된다. 토지 매입비 18억7200만원과 건축공사비 25억4000만원, 설계비 등이 포함되며 경기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도비 28억8000만원이 재원으로 활용된다. 시설은 처인구 김량장동 133-186 일원에 연면적 560㎡ 규모로 조성된다.
최종 당선작을 제출한 오오오에이 건축사사무소에는 설계용역권이 부여되며, 입상작 4개 작품에는 순위에 따라 보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한 뒤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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