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최근 지역내 경로당 52곳을 대상으로 고령층을 겨냥한 허위·과대광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건강기능식품을 질병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만병통치약처럼 포장하는 이른바 ‘떴다방’ 형태의 불법 판매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홍보활동은 시니어감시원 5명이 지역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들에게 허위·과대광고에 속지 않도록 신고 요령을 교육하고 관련 안내문을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현장에서 확인된 허위광고 사례와 경품 제공 등에 관한 정보도 함께 수집했으며, 이는 향후 행정지도와 단속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11월 경로당 51곳을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며,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노인들의 식품 구매 판단력을 높이고, 지역내 식품안전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식품 관련 상술과 허위 광고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감시 활동을 통해 노인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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