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경기 의정부시, 골목경제 활성화 정책 전방위 추진

최문수 기자 / c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1-25 18: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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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에 실질적 정책·자금 지원··· 골목상권 살리기 역량 집중
집합제한 피해업소 2674곳에 42억 재난지원금
상권활성화재단 조직 확대도··· 소통 플랫폼 역할
올해 특례보증 예산 13억··· 中企에 최대 2억 대출
▲ 전통시장을 방문한 안병용 시장이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의정부시청)

 

[의정부=최문수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코로나19로 일상이 무너지고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돼 경기침체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매출 감소에 생계가 흔들리고 지칠 대로 지쳐 가고 있다.

이에 시는 ▲재난지원금 지급,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기능 확대 ▲소상공인·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등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바탕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 소상공인들에 재난지원금 지급

1년이 넘도록 계속된 코로나19 사태로 피해가 심각했던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난 2월1일 안병용 시장은 “코로나19 행정명령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지역 상권은 물론 골목상권까지 소비 촉진을 유도하도록 하겠다”라는 계획을 밝히고 지난 2~3월 의정부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소상공인에게 재정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해부터 행정명령을 받은 24개 업종 약 1만2674개의 업소에 대해, 영업제한 업소는 30만원, 집합제한 업소는 50만원을 지급하는 등 재난지원금 42억원을 집중 투입했다. 또한 행정명령 피해 업종 중 소상공인 기준에 상관없이 보편 지급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급하는 버팀목자금 제외업종까지 폭넓게 지원해 코로나19 피해를 입고도 지원받을 수 없었던 소상공인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재난지원금은 지역화폐(의정부사랑카드)로 지급됐으며 사용기한을 지정해 기간 내에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또 다른 소비증대로 이어지도록 했다.


그 결과 1만249건의 재난지원금 신청이 접수됐으며 총 35억1640만원이 지급됐다.

또한 의정부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점상을 위해 국비를 총 8300만원을 교부받아 노점상 소득안전지원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금액은 1인당 50만원으로 2021년 1월1일 이전부터 영업 중이거나 사업자등록이 없는 노점상 중 2021년 3월1일 이후 사업자등록을 신청한 노점상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사업장이 여러 곳이어도 한 사업장만 지급된다.

■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기능 확대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은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고 침체한 도심 상권의 활성화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2021년 조직규모를 확대하고 사무실을 이전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희망도시 의정부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시민과 상인과의 디딤돌이 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재단 사무실이 제일시장 2층에 자리잡고 있어 지역내 전통시장 및 등록 상점가와 가까운 거리에서 긴밀한 공조체계가 유지되고 있으며 각 권역별골목상권과도 충분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상권활성화재단은 2021년을 다시 시작으로 의정부 상권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상권을 만들 예정이다. ▲ 고질적인 문제였던 제일시장 진출입로 개선사업 추진 ▲ 상인들에게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한 상권홍보시설물 설치 ▲ 능동적인 상인육성 개발을 위한 다양한 상인 교육 ▲ 코로나 19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상점가 주요 거점 방역 실시 ▲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입식테이블 교체사업 추진 ▲ 지하도상가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배달특급 등 다양한 서비스 도입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도래됨에 따라 기존 대면방식의 판매에서 벗어나 비대면 방식의 판매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의정부시는 경기도 공공배달앱‘배달특급’을 도입하여 9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배달특급’은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경기도가 도입한 배달서비스이다.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고 저렴한 결제수수료를 앞세워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어 시민에게는 저렴한 가격을 제공, 상인들에게는 매출증대의 반사적 이익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배달특급’은 다른 배달앱과는 달리 유일하게 지역화폐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고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10% 선할인에 5% 쿠폰까지 받을 수 있으며 자체적으로 출시하는 다양한 이벤트 쿠폰도 지급할 예정으로 지속적인 소비의 선순환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배달특급’을 이용하기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확대를 위해 지난 5월17일에는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시행했다.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를 통해 의정부 전통시장을 손바닥 안에서 구경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최대 2시간 이내에 배달해 주는 서비스이다.

의정부제일시장, 의정부시장 21개 점포에서 판매되는 반찬, 식품, 건어물, 빵, 떡과 같은 먹거리를 의정부 전지역에 배달하기 때문에 평소 즐겨 찾던 시장 단골집 음식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과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서비스’ 등 배달서비스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소상공인·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시는 담보력이 약한 지역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해 운영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특례보증은 성장잠재력이 높으나 담보력이 부족해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지역내 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특례보증서를 발급해 주는 제도이다. 이 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업체당 2000만원 한도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중소기업은 2억원까지 자금을 융자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많아 특례보증 제도가 영세 상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이자 부담경감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에 10억 예산을 투입해 총 405개 업체에 총 103억원에 달하는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행정명령을 받아 정책자금, 보증 및 대출이 불가하여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는 업체도 추가지원을 했다. 2019년 262개 업체, 61억원의 보증액 지원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의정부시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자금난이 계속 될 것을 우려해 기존보다 더 증가된 13억의 예산을 편성했고 그만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지하도상가 출입구 간판 설치, 화재안전요원 배치지원 등 안전확충사업, 코로나19 예방 방역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안병용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음을 공감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의 경영이 안정화될 때까지 의정부시의 행정역량을 집중해 체계적인 사업추진으로 지역내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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