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국힘 45.3% vs 민주당 38.2%
‘대통령 당선 피고인 재판 계속’ 54.4%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되기 직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50%에 육박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가 9일 공개됐다.

여론조사공정이 펜앤드마이크 의뢰로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2.9%p 상승한 48.3%, ‘지지 안함’은 2.8%p 하락한 50.5%였다.(잘 모름 1.3%)

지역별로는 ▲서울('지지' 46.7%:'지지 안함' 50.7%) ▲경기ㆍ인천(46.3:53.4) ▲대전ㆍ세종ㆍ충남북(51.6:47.5) ▲광주ㆍ전남북(43.4:54.5) ▲대구ㆍ경북(54.1:42.8) ▲부산ㆍ울산ㆍ경남(54.9:44.4) ▲강원ㆍ제주(35.7:64.3)였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은 3.0%p 상승한 45.3%, 민주당은 0.3%p 상승한 38.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ㆍ전남북과 강원ㆍ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서울(국힘 45.0%:민주 41.0%), 경기ㆍ인천(국힘 44.5:민주 39.3), 대전ㆍ세종ㆍ충남북(국힘 49.7:민주 34.3), 광주ㆍ전남북(국힘 34.2:민주 45.5), 대구ㆍ경북(국힘 46.2:민주 34.8), 부산ㆍ울산ㆍ경남(국힘 52.9:민주 30.0), 강원ㆍ제주(국힘 39.5:민주 48.3)였다.

뒤를 이어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2.1%, 진보당 0.6%, 기타 2.0% 순이었다.(‘없음’ 6.8%ㆍ‘잘 모름’ 0.4)

이밖에 ‘형사사건 피고인이 대통령이 될 경우 재판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중단해야’ 37.6%, ‘계속 진행’ 54.4%였고, '감사원의 감사 범위에 선관위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포함’ 48.0%, ‘제외’36.2%, ‘잘모름’ 15.7%로 각각 나타났다.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심판’ 결과에 대해서는 ‘탄핵인용’ 43.7%, ‘기각’ 50.4%로 나타났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 무선RDD ARS(100%) 전화조사로 진행된 이번 조사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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