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도봉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구축을 위한 연구회' 결과보고회 열어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10 12:39:5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도봉구의회(의장 안병건)가 최근 제1위원회실에서 의원연구단체 ‘도봉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구축을 위한 연구회’(대표의원 손혜영)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약 5개월 동안 진행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도봉구만의 지속가능한 통합돌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손혜영 대표의원을 비롯한 구의원 9명과 도봉구청 관계공무원, 용역 수행기관인 재단법인 사회투자지원재단 연구진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용역 책임연구원은 발표를 통해 ▲도봉구 지역사회 통합돌봄 민·관 네트워크 현황 ▲통합돌봄 관련 정책 및 사업 분석 ▲민·관 협력 구조의 연계 수준 ▲개선 과제와 실행전략 등을 보고했다.

특히 연구에서는 도봉구 내 복지관, 돌봄기관, 보건소, 민간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분석하고, ‘생활권 중심의 지역 돌봄체계’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행정기관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넘어,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이웃과 함께 돌보는 ‘지역공동체 기반의 통합돌봄 모델’ 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표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의원들은 돌봄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민·관 협력의 제도적 기반 마련 ▲돌봄인력의 전문성 강화 ▲예방 중심의 서비스 확대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손혜영 의원은 “이번 연구는 도봉구가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체계를 설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의회는 주민이 지역에서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봉형 통합돌봄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