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청소년 제안 33개 사업 본격 추진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2-17 12:53: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사진=도봉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역내 청소년들이 청소년참여예산제를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실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은 문화·예술부터 교육·진로, 인권·안전, 기후·환경, 건강·스포츠까지 5개 분야 총 3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 추진은 청소년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14개 기관에서 맡을 예정이며, 구비 약 1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아동·청소년 참여기구(청소년참여위원회, 어린이·청소년의회)와 구립 청소년문화의집 등 다양한 관계기관이 협력한다.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의사결정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구는 2019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청소년들이 직접 예산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아동과 청소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 결정의 주체로 보고 아동·청소년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라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동·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이들의 참여를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