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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담회에서 오승록 구청장(맨 앞줄 네 번째)이 구청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최근 ‘2025년 제1차 민원직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오승록 구청장이 직접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구민에게 친절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직원들을 격려하고, 민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구는 2022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민원직원 간담회를 열어 구청장이 우수 직원을 격려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구민으로부터 접수된 칭찬 민원이 총 152건, 101명의 직원이 추천을 받았다. 이 중 상계10동 주민센터 김은주 주무관은 가장 많은 칭찬을 받은 직원으로 꼽혔다.
구는 특히 주민센터 복지팀의 적극적인 민원 대응 사례도 주목했다. 경제적·건강상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에게 추가 서비스를 연계하거나, 고장난 가로등을 수차례 직접 점검하며 수리한 사례, 한 번에 해결되지 않는 사안은 진행 상황과 사후관리까지 꾸준히 챙겨준 사례 등이 감동을 줬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의견도 오승록 구청장에게 전달됐다. 구는 최근 직원과 구청장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익명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복리후생 및 복무제도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구청장은 “일관되게 친절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 해준 직원들의 진심어린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행정과 주민이 상호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구청장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매월 ‘구민 만족 베스트 공무원’ 2명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반기별·연말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친절 행정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한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맞춤형 친절 교육 및 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노원구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023년과 2024년 연속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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