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3월 ‘2025년 교육부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최근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성인문해교육은 학습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한글교실과 키오스크 활용 등 실생활 중심의 생활문해교실을 통해 비문해 성인에게 제2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생활 능력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구에서 운영하는 한글교실은 단순히 글자만 익히지 않고, 영어·문학·과학·사회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교육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용산구립청파노인복지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용산구평생학습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총 5개 기관에서 진행되며, 기관별로 초등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다양한 수준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역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비문해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희망 기관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무료이며,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인생 100세 시대에 누구나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너무 늦은 때는 없기에, 용산구에서는 어르신들의 배움을 응원한다. 앞으로도 모든 구민들의 교육 욕구를 파악해 평생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