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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노원구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연희마당놀이 ‘맹진사댁 경사’ 공연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손영준 노원구의장, 오 구청장, 김덕수 사물놀이 명인.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최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연희마당놀이 ‘맹진사댁 경사(원작: 오영진)’ 공연에 참석했다.
8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노원문화원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돈으로 벼슬을 산 맹진사 양반가에서 벌어지는 혼사 해프닝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 고전극이다.
특히 80~90년대 국민 개그맨으로 큰 사랑을 받은 ‘뽀식이’ 이용식과 황기순, 그리고 사물놀이를 세계에 알린 사물놀이패 리더 김덕수를 비롯한 여러 연희 예술인들이 출연해 무대가 더욱 풍성하게 꾸며졌다.
마당놀이는 과거 마을 마당에서 온 주민이 같이 웃고 즐기던 집단 오락극으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어울린다는 점에서 극장 연극과 다르다. 그 안에서 소리, 춤, 풍물, 익살이 어우러진 공연을 ‘연희’라 부르며 이번 무대는 바로 그 전통 연희의 맥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풍성한 삶을 위해 매년 연희마당놀이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일상 속에서 편하게 공연을 즐기고 기쁨을 누릴 기회를 마련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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