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공공문장 바로쓰기 교육' 추진, 주민소통 강화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08 13: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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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한글날을 맞아 직원들의 글쓰기 역량 강화를 위한 ‘공공문장 바로쓰기’ 교육을 실시한다.


공공문장의 올바른 사용은 주민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데 필수적이다. 하지만 난해한 행정용어와 복잡한 문장 구조 사용으로 인해 주민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 구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공직자의 문장력 향상을 통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문장의 중요성, 자주 틀리는 표현, 바로쓰기 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효과적인 문장 구성 기법 및 올바른 공공문장 활용에 대해 집중 교육한다.

앞서 구는 지난 2023년부터 공공문장 사용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먼저 기존 안내표지판, 현수막 등의 공공문장 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주민 대상 각종 안내문과 홍보물의 정보 전달력을 강화하기 위해 감수를 진행했다. 

 

또한 공직자들의 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쉽고 바른 공공문장 길잡이’ 책자를 제작·배포해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우리글진흥원 주관 ‘2023 공공문장 바로쓰기 자치단체상’(안내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초구 공직자들이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표현을 사용하여 주민과 원활히 소통토록 하고, 올바른 공공언어 문화를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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