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25년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단체 모집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31 18: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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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여성의 권익 증진을 도모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양성평등기금 공모 사업’을 실시하고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함께 만드는 성평등 도시 ▲함께 누리는 안전기반 도시 ▲함께 일하는 경제활력 도시 ▲함께 자라는 여성참여 도시 ▲함께 돌보는 가족친화 도시 등 총 5개 분야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하며, 선정된 단체에 사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 발생률과 피해가 커짐에 따라, 구는 올해 ‘함께 누리는 안전기반 도시 분야‘의 디지털 성범죄 관련 사업을 중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자격은 지역내 소재하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촉진, 여성 인권 보호 등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신청을 원하는 법인 또는 단체는 오는 2월13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구청 여성가족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는 ▲여성의 권익보호 및 복지증진 기여도 ▲사업의 현실성 및 효과성 ▲예산의 타당성 ▲단체의 최근 활동 실적 등을 고려하고 양성평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참여 단체를 최종 선정한다.

결과는 오는 3월5일에 개별적으로 통지될 예정이고, 구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저출생 위기,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는 지금,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민간 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라며 “관악구에서 활동하는 유관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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