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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2-3가동 금호바자회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2-3가동, 성수1가제2동에서는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따뜻한 기부 행렬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금호2-3가동에서는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산불피해 이재민 성금모금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하였다. 김치전 등 먹거리를 판매하여 총 100만 원을 모금하였고, 수익금 전액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달하였다.
이인영 금호2-3가동 새마을부녀회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위로와 희망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호철 금호2-3가동장은 “이재민들께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늘 수고해주시는 부녀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 성수1가제2동 기부. (사진=성동구청 제공) |
다음날 성수1가제2동에서는 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주민들로부터 영남지역 산불 피해주민 돕기에 써달라며 성금 300여만원을 전달받았다. 이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성수1가제2동 주민 일동은 최근 경상도 지역 대형산불로 슬픔과 좌절에 빠져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희망을 되찾길 염원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자발적 모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에는 성수1가제2동 주민자치회가 135만원을 비롯해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성원경로당이 함께했다.
특히 구립 성원경로당에서는 고령의 어르신들도 이번 피해를 안타까워하며 1, 2만원씩 십시일반 성금 모금에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진아 성수1가제2동장은 “우리 동 주민들의 따뜻한 기부 행렬에 감사드린다”라며 “성수1가제2동 주민들의 정성이 잘 전달되어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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