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정릉1동 자율방재단은 최근 해빙기를 맞아 지역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해 주민들의 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릉1동 자율방재단은 ▲공가 점검 ▲도로 파임(포트홀) ▲빗물받이 점검 ▲통학로 안전 순찰 ▲인도 내 노상 적치물 점검 등 다각적인 점검 활동을 펼쳤다.
특히 재개발 예정으로 노후화된 주택이 많은 지역은 해빙기에 지반이 약해져 공가 붕괴 위험이 커지는 만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보수 및 관리가 필요한 구역을 파악해 관계기관에 조치를 요청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해빙기는 지반이 약해져 도로파임(포트홀), 지반 침하, 공가 붕괴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며 “특히 도로 파임은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직결되는 위험 요소인 만큼, 신속한 복구와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정해욱 자율방재단 단장은 “올해는 유난히 강설과 추위가 많아 예년에 비해 위험 요소가 많았다”라며, “해빙기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예찰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정릉1동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구는 오는 5월31일까지 봄철 재난·안전 위험 요소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해, 봄철 해빙기, 산불, 어린이 안전, 축제·행사 위험 신고를 접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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