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씽킹뮤지엄, '경력인정대상기관' 확정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28 13:30: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디자인씽킹뮤지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관하는 ‘2024 하반기 경력인정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박물관, 미술관 학예사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이루어졌다.

‘경력인정대상기관’은 학예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2명 이상 고용한 등록 박물관 중, 인력과 시설, 수장고 관리 등에서 우수한 운영 실적을 보유하고 학예사 실무 연수 및 실습에 적합한 기관에 부여된다. 이번 심사에서 디자인씽킹뮤지엄은 10개 지원 기관 중 최종 6곳에 포함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디자인씽킹뮤지엄에서 근무하거나 실습을 받는 학예 관련 인력의 경력이 법적으로 인정되며, 관련 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통해 진로 탐색 및 취업 준비에 긍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력인정대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디자인씽킹뮤지엄은 한국박물관협회가 추진하는 ‘국가유산 DB화 사업’, ‘예비 학예 인력 지원사업’, ‘전문인력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에서 혜택과 가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국·도비 지원 사업 신청 시, 경력인정대상기관의 지위를 명시함으로써 박물관 운영과 인력 확보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학예사의 근무 경력이 인정됨으로써 향후 학예사 자격증 신규 발급이나 승급 시에도 해당 경력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보람 디자인씽킹뮤지엄 관장은 “디자인씽킹뮤지엄이 이번 선정으로 박물관과 미술관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예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박물관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