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최근 비무장지대(DMZ) 인근을 따라 조성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을 오는 11월30일까지 운영한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강화군을 포함한 접경지역 10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안보·평화 관광 프로그램으로, 민통선 지역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체험하며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다.
강화 코스는 ▲강화전쟁박물관(갑곶돈대) ▲6.25참전용사기념공원 ▲강화평화전망대 ▲대룡시장 ▲화개정원 등 총 62km 구간으로, 해안 철책선을 따라 걷는 1km 도보 구간도 포함돼 있다. 전문 해설사의 설명이 함께 제공된다.
운영은 매주 목~일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진행되며, 서울역(오전 7시30분), 김포공항(오전 8시10분)을 경유하는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으로, 전액 강화군 특산품으로 환급된다.
참가 신청은 ‘평화의 길’ 홈페이지 또는 코리아둘레길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박용철 군수는 “인천 유일 DMZ 테마노선인 강화 코스를 통해 천혜의 자연과 접경지역의 역사·문화를 생생히 체험하길 바란다”며 “평화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