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구축·빅 데이터 분석등 인력 양성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업무단지 G5-2블록 근린공원(송도동 32-5번지 일대)에 ‘인공지능(AI) 및 메타버스 전시ㆍ체험ㆍ교육센터’(이하 AI 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AI 교육센터 건립은 2019년 7월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시행자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인천시 간 체결한 ‘공공기여 및 개발 활성화를 위한 합의서’에 따라 16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4차 산업을 주도할 국제 수준의 전문인력 양성 및 핵심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8월 송도국제도시 AI 교육센터 개소 이전 사전 준비 및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내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지원 인력양성을 위한 AI 교육 운영사업 추진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정보통신(IT) 전문 인력 구인 어려움, 개발자ㆍAI전문가 부족, 기업지원을 위한 AI 컨설팅 등의 필요성이 제기돼 2024년 예산 확보를 통해 클라우드 구축 교육, 빅 데이터 분석 교육, AI 프로젝트 실습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컨설팅을 해주고 기업이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기업의 AI 기술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디지털 혁신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같은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하기 위해 TF를 구성, AI 교육센터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등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사안을 정립하고 이에 부합한 건축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TF는 인천경제청 차장(TF 단장)을 필두로 AI 교육센터 도입 컨텐츠 개발 및 운영, 도시경관, 건축물 인허가, 도시계획, 공원녹지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다각적 논의를 위해 경제청 여러 관련 부서와 개발사업시행자인 NSIC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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