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 제공 |
일본뇌염을 매개하는‘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및 전라도에서 확인되어, 질병관리청은 3월 27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이나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 접종’을 하고 ‘야간 야외 활동 자제’, ‘밝은 색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등 모기 물림 주의 행동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2012년 이후 출생자 중 일본뇌염 미 접종자는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일본뇌염 예방 접종이 가능하니, 빠른 시일 내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모기 발생이 점점 빨라지고 있는 만큼 확인 후 빠른 시일 내에 예방 접종을 받고 모기 물림 주의 행동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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