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경로당 39곳에 헬스케어 플랫폼 설치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로 노인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현재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만성질환자에게 ▲활동량게 ▲블루투스 혈압 및 혈당계 ▲AI생활스피커 등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노인이 건강측정기기를 활용해 스스로 건강을 측정하면, 보건소의 건강관리 전문가가 건강 상태를 관리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AI생활스피커로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화면형 AI생활스피커를 제공해 노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면형 AI스피커의 경우 음성인식을 통한 말벗기능, 음악듣기, 복약알림, 긴급상황 SOS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노인들의 고독감 해소와 우울감 완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편안하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간·공간 제약 없는 무중단 의료서비스를 실현해 어르신의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헬스케어 경로당 구축에 나서 경로당 39곳에 노인 비대면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플랫폼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설치한다.
노인들이 경로당에서 건강을 측정하면 보건소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상징후가 있을 시에는 방문상담을 제공해 노인들의 건강을 챙겨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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