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구제역 방역 대응 현황 안내’로 군민 혼선 차단... 정확한 정보 제공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19 14: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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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방역 우선순위, 백신접종→소독→생석회 공급
▲ 영암군, 구제역 방역 대응 현황 안내 이미지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8일 축산농가와 영암군민에게 SNS 카드뉴스와 휴대전화 문자 등으로 ‘구제역 방역 대응 현황 안내’를 발송했다.


총 7쪽으로 가독성 있게 제작된 이 안내는, 영암군의 구제역 대응 현황의 핵심 내용을 알리고, 방역 현장 등에서 잘못된 정보로 인한 혼선이 없도록 마련 됐다.


먼저, 영암군은 안내에서 ‘백신접종→소독→ 생석회 공급’으로 이어지는 구제역 방역 과정의 우선순위를 설명했다.


동시에 14일 구제역 최초 발생 이후 18일 현재까지 긴급 백신접종에 주력해 온 가운데 이날까지 모든 우제류에 백신접종을 마치고 방역소독에 지역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영암군은, 축산농가에 1차 소독약 4,000L 공급을 완료하고 2차분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니 농가는 자체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필요 생석회 물량 확보도 마친 영암군은, 농가에서 이를 수령할 때 발생할 수도 있는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접종을 완료한 후 공급하기로 한 방침대로 이달 20일부터 읍·면별 순차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안내에서는 구제역 관련 ‘Q&A’로 잘못된 정보도 바로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어서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고, 구제역 전염 축산물은 즉시 폐기해 유통되지 않으니 소·돼지·염소고기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등의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축산농가에는 축사 및 주변 소독도 매일 2회 이상,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암군은 안내에서 “구제역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란 문구와 함께 “지금의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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