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진료대책 상황실 설치키로
성수품 가격 조사·표시제 점검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4일~ 2월3일까지 11일간 ‘2025년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설 종합대책은 ▲구민안전 ▲민생돌봄 ▲교통?주차 ▲생활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분야, 28개 세부 대책으로 구성된다.
우선 구는 구민 안전을 위해 설 연휴 동안 구청 당직실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제설, 청소, 교통, 의료 등 9개 분야 기능별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별로 총 260명이 근무하며,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비상 상황에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강설에 대비해 제설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한파대책본부를 가동한다.
민생돌봄 대책으로는 종합복지관에서 설맞이 행사 개최, 노숙인 이용시설 24시간 운영, 어르신 안전 확인, 돌봄 취약 아동 지원, 설 명절 위문금 지급 등이 이뤄진다.
물가 안정을 위해 구는 가격 동향 조사와 가격표시제를 점검해 소비자들이 성수품을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통·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용산역 인근에서 법규 위반 택시 집중적으로 계도하고 단속한다.
또한 공공주차장 28곳(공영주차장 20곳, 관내 학교 8곳)과 구청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여 연휴 기간 구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구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 당직실에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27·28일 이틀간은 보건소에 비상진료반이 운영된다.
특히 연휴 기간에 운영하는 병의원(34곳)과 약국(109곳) 정보는 구청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구 SNS, 알림톡 등을 통해 구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연휴 기간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 한파 대책부터 교통, 청소 분야까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수립했다”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설 연휴 동안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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