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은 정부와 민간 의료기관이 협력해 결핵환자를 치료종료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는 사업으로 2011년 시작해 우리나라 결핵 발생 감소에 큰 기여를 하고있다.
질병관리청은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년간 결핵환자 관리, 맞춤형 사례관리, 환자 신고·보고, 역학조사 및 가족접촉자조사 등 결핵관리 관련 활동과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 평가 결과 전국의 보건소 중 5곳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서울시에서는 성북구 보건소가 유일하게 선정돼 ‘가족접촉자조사’ 부문에서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성북구보건소는 결핵 환자의 가족과 주변 접촉자가 조기에 검진받고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가족접촉자 검진율, 치료 시작률 및 치료 완료율에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원숙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담당자들의 열정과 지역 사회와의 협력,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달성한 결과”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가족접촉자 조사를 통해 결핵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성북구보건소를 중심으로 결핵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주민은 언제든지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결핵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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