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ㆍ장옥 환경 개선 등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은 주민과 방문객의 일상생활 공간인 생활권을 단위(도보 15분 내외)로, 지역내 고유자원(문화ㆍ환경ㆍ사람 등)을 활용해 지역 특색과 자생력을 높여 지역을 ‘살만하고 올만하게’ 만드는 사업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총 사업비 6억원 중 3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된다.
군은 공모사업 계획서에 ‘문화를 창조하고 마을을 살리는 신(新)병영상인’을 주제로 예전의 상인이 단순히 마을과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자를 공급하는 ‘개인’이었다면, 현재의 병영상인은 마을에 활력을 주는 ‘주민공동체’로 재조명해 지역 활성화가 필요한 병영을 살리는 주민과 청년들이 바로 ‘新(신)병영상인’이라는 의미를 담아냈다.
군은 로컬브랜딩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3억원을 불금불파 행사장 조성과 프로그램 강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행사장 주변과 병영시장 장옥 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기존 병영 한골목 열린정원 이야기 투어와 주민해설사와 함께하는 이야기 투어를 더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처음 추진된 불금불파 행사는 병영면 인구의 10배가 넘는 1만3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간 행사로, 병영면 새마을부녀회, 청년회, 발전협의회 등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정기적인 축제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흥행과 의미’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로컬브랜딩 공모에는 전국에서 강진군을 포함해 10곳의 지자체가 선정됐다.
한편 군에서는 병영면을 찾는 관광객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기존의 한골목길 프로그램을 강화한 ‘병영을 맛보고 병영을 느끼는 한골목 자연 산책’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한골목 산책은 매주 토요일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오전 10시20분부터 1시간30분간 진행되며, 병영의 한골목 일대에서 생태 투어를 진행한 후 병영의 식당에서 미식체험(중식 또는 브런치)를 즐기는 방식으로 참가비는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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