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종로특례구추진전략연구회’가 최근 ‘종로특례구 지정 추진전략 수립에 관한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5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된 연구용역의 결과를 공유하고, 종로구의 역사적 위상과 행정적 기능을 고려한 특례구 추진 방향과 향후 발전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라도균 의장, 김하영 대표의원, 이시훈 의원을 비롯해 김필두 연구사업단장과 조승자 박사가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특례구 지정 추진 과정에서의 주요 쟁점을 점검하고, 향후 제도화 과정에서 필요한 실질적 과제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자치경영컨설팅(주)은 보고를 통해 ▲중앙행정·문화 기능 밀집에 따른 특별행정 수요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도시 활력 저하 ▲규제 완화와 자치권 확대의 필요성 등을 종합 분석했으며, 일본 교토시와 이탈리아 로마 등 역사 도시의 특례 사례를 비교·분석해 ‘종로형 특례구 모델’의 구체적 방향성을 제안했다.
김하영 대표의원은 “종로는 국가 주요 기능이 밀집된 중심도시이자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종로의 특수성을 반영한 행정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그 첫걸음으로, 종로의 도시적 정체성과 행정 수요를 체계적으로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논의가 종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도적 논의로 확산되고, 지역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종로특례구추진전략연구회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공식적인 연구활동을 마무리했으며, 이번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종로의 위상에 걸맞은 특례구 지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정책적 논의와 제도적 추진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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