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장동혁, 지선 공관위원장에 호남 출신 ‘이정현’ 내정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2-12 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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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 “지역주의 허물어 온 李 궤적... 당 공천 지향점과 합치”
李 “청년을 정치 중심으로...‘세대-시대-정치’ 교체 이뤄지길”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이 12일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에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내정했다.


장동혁 대표는 “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과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관리를 책임질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이정현 전 대표를 추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정 계파에 얽매이지 않고 당 외연을 확장해 온 정치 궤적과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풍부한 정책 경험이 우리 당이 지향하는 공천의 지향점과 합치한다고 생각한다”고 이 전 대표를 발탁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 당직자 출신이자 지역주의의 벽을 용기 있게 허물어 온 존경받는 정치인”이라며 “우리 당 험지인 호남에서 수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돼 통합과 도전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이 전 대표를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은 정당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이라며 “이번 공천을 통해 세대교체, 시대교체, 정치교체가 실질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탁과 전화 한 통으로 공천이 결정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이라는 것을 공천으로 증명해 보겠다”고 결기를 드러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이번 공천은 정치를 바꾸는 공천으로 평가되길 바란다”며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최대한 정치의 중심으로 들어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속히 공관위 구성을 마무리하고 선거 준비에 나설 수 있도록 최고위에서 의결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 곡성이 고향인 이 전 대표는 민주정의당 당직자 출신으로 2004년 당시 박근혜 대표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2014년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아성인 순천시·곡성군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돼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20대 총선에서도 전남 순천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는 등 지역주의 극복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에는 초대 정무수석비서관과 2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역임한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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