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7.5%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5-09 14: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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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빈방문 “긍정” 55.5% vs “부정” 40.7%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취임 1주년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7.5%를 기록하고 한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같은 조사에서 한국형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 채택 등의 결과를 도출한 윤 대통령의 지난달 24∼30일 미국 국빈방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5%가 긍정평가, 40.7%는 부정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공동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성인 남녀 1000 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취임 1주년 여론조사'를 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지난 1년간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7.5%, 부정평가는 60%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 2.5%)


긍정평가 응답률은 대구·경북에서 57.3%로 평균을 크게 웃돈 가운데 강원·제주(46.3%), 부산·울산·경남(43.2%), 대전·세종·충청(41.2%)에서도 40%를 넘겼다.


반면 부정평가는 광주·전라(82.5%), 인천·경기(64.8%) 등에서 높은 반면 서울은 (58.5%) 평균치보다 낮았다.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지지자 중 81%가 긍정평가 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93.5%가 부정평가를 선택했다.


분야별 긍정평가는 국방·외교(39.8%), 과학·기술(37.6%), 보건·복지(36.9%), 문화(36.8%), 경제(32.0%) 분야 순이었다.


부정평가는 경제(63.5%) 분야가 60%를 넘어선 데 이어 보건·복지(57%), 국방·외교(56.2%), 문화(54%), 과학·기술(52.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57.1%가 '범죄 관련 혐의에 대한 정당한 수사'라고 평가했다. '야권 탄압이며 정치보복'이라는 응답은 36.3%, 모름 또는 무응답은 총 6.6%였다.


지난 3월22일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의 위례·대장동 특혜 개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대구·경북에서 '정당한 수사' 응답(72.3%)이 가장 많았고 '정치보복' 응답은 광주·전라 지역(54.1%)이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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