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철은 기온이 높으며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신속하게 대비에 나섰다.
구는 11월1일~12월15일 ‘산불 방지 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지정,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산불 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근무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본부장 및 통제관, 담당관을 비롯해 지상진화대 120여명, 보조진화대 160여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산불 감시 및 진화 장비 점검 등 예방 활동과 비상시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사봉 산불감시 CCTV를 설치 중이며, 주요 등산로에 산불 예방 현수막을 게시하고 광고지(리플릿)를 배포하는 등 산불 예방 운동(캠페인)을 계획 중이다. 또, 유관기관과의 합동 모의훈련도 실시해 비상 상황에 적극 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산불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진화 차량, 등짐펌프, 소화기 등 196개의 장비를 보유 중이며, 서달산·국사봉·까치산 근린공원에 산불감시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주민들의 생명과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민들께서도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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